삼성페이 또 빠지는 '홀 디스플레이' 갤럭시A9 프로

2019. 1. 17. 10:37What's new?

공식적 답변은 이렇습니다.
"카메라에 집중한 폰이다." 갤럭시A9 프로는 뒷면에 세 개, 앞면에 한 개. 모두 네 개의 카메라를 장착했는데요. 그러니 비용도 많이 들겠죠. 삼성페이를 위해선 안테나 같은 또 다른 부품이 필요한 상황. 삼성전자는 40만~50만원인 갤럭시A9프로에 이 모두를 다 넣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. 내부 설계 공간도 부족하고요. 

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. 삼성페이를 배제한 결단 뒤에는 또 다른 이유 '중국'이 자리잡고 있습니다. 갤럭시A9 프로는 지난해 12월에 중국에서 '갤럭시A8s'란 이름으로 먼저 출시된 제품이에요. 이 제품의 애초 타겟층은 중국 소비자였다는 뜻이죠. 알리페이와 위쳇페이가 주도하는 중국 간편결제 시장에서 삼성페이가 쓰일 리는 만무한 상황. 삼성전자로서는 갤럭시A8s 즉 갤럭시A9 프로에 삼성페이를 탑재할 큰 유인이 없었겠죠.  

https://news.naver.com/main/read.nhn?mode=LSD∣=sec&sid1=105&oid=277&aid=0004395940

중국생산폰으로 페이 탑재시 한국에서 추가공정이 필요.